원형 재현을 통한 평택농악 전 과정 선봬

버나돌리기 등 체험거리 제공 풍성…‘호응’

▲ 평택농악의 백미인 '오무동'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평택농악보존회 제공 ⓒ평택저널

▲ '파일난장굿' 공개행사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탈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평택농악보존회 제공 ⓒ평택저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국가무형유산인 평택농악보존회(회장 유성열)는 11일 평택남부문예회관에서 제38회 정기발표 공개행사 ‘파일난장굿’을 개최했다.

정기발표 ‘파일난장굿’ 공연은 정장선 시장, 유승영 시의회 의장, 김현정 국회의원 당선인과 시민 300여명이 참석해 관람했다.

이번 행사는 ▲평택농악 사방굿 및 고사굿을 시작으로 ▲양주별산대놀이 ▲이천거북놀이 초청팀 공연 ▲평택농악 정기발표 원형 한판 등으로 진행됐다.

또 거북이 매듭 공예, 탈 만들기, 버나돌리기, 연등 소원지 작, 사진 인화 등 참가자들에게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해 호응을 얻었다.

정장선 시장은 축사에서 “평택농악의 제38회 정기발표 공개행사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면서 “자랑스러운 평택농악에 아낌없는 찬사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유승영 시의장은 “인류무형유산이자 국가무형유산인 평택농악이 평택시민을 비롯해 많은 분에게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해서 관심을 두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평택농악보존회 유성열 보존회장은 “평택농악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이 있었기에 38회 정기발표 공개행사를 맞이할 수 있었다”면서 “궂은 날씨에 갑작스러운 장소변동이 있었음에도 많이 자리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명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