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드림테크산단에 사옥…미래차 시험·인증·R&D 선도

“미래 50년 이정표 될 것”…시, “지역산업 동반성장 기대”

▲ 코티티 시험연구원 김준 이사장과 최원용 평택시 부시장, 유승영 평택시의장, 서현옥 경기도의원 등이 평택 e-모빌리티 센터 준공식에서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평택저널   ⓒ평택저널

대한민국 모빌리티 사업의 시험분석·인증·연구 개발을 선도할 국가공인 코티티(KOTITI) 시험연구원의 ‘평택 e-모빌리티 센터’가 8일 평택드림테크 일반산업단지 신사옥에서 새롭게 출발했다.

코티티 시험연구원(원장 이상락)은 이날 평택 신사옥에서 ‘e-모빌리티 센터’ 준공식을 개최하고 친환경 수소·전기차의 부품 안전성과 성능 시험 등 새로운 산업 트렌드로 평택시대를 열었다.

준공식에는 김준 이사장, 김정수 전 이사장, 이상락 원장을 비롯한 코티티 관계자와 평택시 최원용 부시장, 평택시의회 유승영 의장, 서현옥 경기도의원, 대한방직협회 서태원 회장, 평택상공회의소 이보영 회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 코티티 시험연구원 평택 e-모빌리티센터 전경. 사진=평택저널   ⓒ평택저널

e-모빌리티 시험 센터는 자동차 소재 및 전장품 등에 대한 신뢰성 평가, 산업용 소재와 부품에 대한 신뢰성 평가, 모빌리티 제품의 배터리 신뢰성 평가 등을 전문으로 한다.

시험분야는 자동차 내·외장 부품, 재료 역학, 유해물질분석, 환경시험, 부식시험, 진동 및 충격시험, 방진·방수, 무연 솔더 분석, 기타 신뢰성 시험, 촉진 내후성·내광성 등이 있다.

센터는 2022년 9월에 착공해 1년여 만에 사용승인과 준공을 받았다. 대지면적 2천450평, 건축면적 990평, 지상 1층 시험동과 지상 5층의 연구동이 있다.

코티티 시험연구원은 산업통상자원부 공인 인증기관이다. 1961년 국내 최초로 섬유산업에 근간한 섬유시험 및 연구기관으로 출범했다. 1975년 국제적 시험연구원으로 성장하는 등 대한민국 섬유발전을 이끌어왔다.

현재 6개국 12개 해외법인 및 지사를 운영하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인류의 안전을 추구하고 미래 기술을 선도하는 종합시험검사·연구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코티티 시험연구원 김준 이사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평택저널   ⓒ평택저널

코티티 시험연구원 김준 이사장은 환영사에서 “평택신사옥은 코티티는 물론 지역사회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고 비즈니스의 새로운 전환을 가능케 하는 앞으로 미래 50년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평택 e-모빌리티 센터를 통해서 지역, 지자체, 국가산업을 비롯해 수도권과 지방을 연계하는 구심점 역할에 주력함으로써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기관으로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 최원용 평택시 부시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평택저널   ⓒ평택저널

최원용 부시장은 축사에서 “e-모빌리티사업은 과거 내연기관 중심에서 전기, 수소차, 자율주행 등 첨단모빌리티 사업으로 패러다임이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평택 e-모빌리티 센터 준공은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 강조했다.

이어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 있는 모빌리티 사업은 우리가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위기가 될 수 있고, 기회가 될 수 있다”면서 “코티티 시험연구원의 평택 이모빌리티 센터 준공이 평택의 미래 모빌리티 산업과 함께 동반성장하는 획기적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명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