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덕면주민자치회, ‘찾아가는 범죄예방 교육’

주민참여예산 사업…32개 마을회관 등 순회

고덕면주민자치회가 고덕면 관내 어르신들에게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등을 위한 '찾아가는 범죄예방 교육'을 하고 있다. 사진=고덕면제공   ⓒ평택저널

평택시 고덕면주민자치회(회장 현광수)가 고덕면 행정복지센터와 함께 어르신들에게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하는 ‘찾아가는 범죄예방 교육’이 호응을 얻고 있다.

찾아가는 범죄예방 교육은 ‘2023년도 고덕면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15일부터 오는 10월 31일까지 관내 32개 마을회관과 경로당을 순회하며 실시한다.

고덕면주민자치회 ‘역사·마을공동체분과’(분과장 남기택)가 추진하는 사업은 보이스피싱과 같은 금융범죄 예방과 스마트폰 활용법 교육 등으로 진행된다.

역사·마을공동체분과는 사전에 마을별 수요 조사를 통해 일정 조율을 하고 분과 위원들이 활동 보조, 사진 촬영 등 역할을 분담해 참여하고 있다.

현광수 주민자치회장은 “전화 금융 사기가 꾸준히 증가하고, 그 수법이 나날이 교묘해지는 상황에서 범죄에 취약한 노인층에게는 꼭 필요한 교육”이라며 “교육이 성공적으로 끝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우겸 고덕면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범죄 피해 예방뿐만 아니라 어르신들이 스마트폰 활용에도 자신감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고덕면을 위해 개인 시간을 할애해 자원봉사를 해주시는 주민자치회 위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박명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