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공사 직원-브로커 짜고, 가짜 유족까지 동원
평택 고덕신도시 개발과정에서 LH공사 직원들과 짜고 연고자 미등록 분묘 108기를 보상받은 사이비 유가족 일당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수원지검 평택지청 형사2부(이명신 부장검사)는 27일 무연고 분묘에 대한 정보를 브로커에게 제공하고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분묘발굴유골손괴·뇌물수수 등)로 LH공사 평택사업본부 A씨(56)를 구속기소했다.
검찰은 또 연고자 미등록 분묘 유족으로 행세하며 LH공사로 부터 보상금을 가로챈 브로커 3명과 사이비 유족 등 38명 가운데 14명을 같은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나머지 24명(불구속 19·지명수배 5)을 입건했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2년 6월부터 2013년 7월까지 브로커에게 연고지 미등록 분묘 81기에 관한 정보 제공과 무단발굴 묵인 등의 편의를 제공한 후 2천600만원 상당의 현금과 의류, 양주, 향응 등을 받은 혐의다.
브로커와 장묘업자, 사이비유족 등은 미등록 분묘 108기의 유족으로 행사하며 LH공사로부터 분묘이전보상금 3억5천여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다.
검찰수사결과 브로커들은 LH공사 직원으로부터 연고자 미등록 분묘 정보를 받은 뒤 사이비 유족을 모집하는 방법으로 조직적인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또 사이비 유족들은 LH공사로부터 분묘 1기당 320만원을 받은뒤 브로커에게 70만원을, LH공사 직원에게 30만원을 전달한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 관계자는 “이같은 범행을 막기 위해서는 분묘 개장신고시 제적등본 및 분묘사진 외에 신고자가 연고자임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제출과 담당공무원의 확인의무를 부과하는 등 실질적 심사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LH공사측 관계자는 “검찰이 무리한 수사로 증거도 없는 직원을 구속기소했다”며 “재판 과정에서 무죄가 드러날 것으로 확신한다”고 항변했다.
수원지검 평택지청 형사2부(이명신 부장검사)는 27일 무연고 분묘에 대한 정보를 브로커에게 제공하고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분묘발굴유골손괴·뇌물수수 등)로 LH공사 평택사업본부 A씨(56)를 구속기소했다.
검찰은 또 연고자 미등록 분묘 유족으로 행세하며 LH공사로 부터 보상금을 가로챈 브로커 3명과 사이비 유족 등 38명 가운데 14명을 같은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나머지 24명(불구속 19·지명수배 5)을 입건했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2년 6월부터 2013년 7월까지 브로커에게 연고지 미등록 분묘 81기에 관한 정보 제공과 무단발굴 묵인 등의 편의를 제공한 후 2천600만원 상당의 현금과 의류, 양주, 향응 등을 받은 혐의다.
브로커와 장묘업자, 사이비유족 등은 미등록 분묘 108기의 유족으로 행사하며 LH공사로부터 분묘이전보상금 3억5천여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다.
검찰수사결과 브로커들은 LH공사 직원으로부터 연고자 미등록 분묘 정보를 받은 뒤 사이비 유족을 모집하는 방법으로 조직적인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또 사이비 유족들은 LH공사로부터 분묘 1기당 320만원을 받은뒤 브로커에게 70만원을, LH공사 직원에게 30만원을 전달한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 관계자는 “이같은 범행을 막기 위해서는 분묘 개장신고시 제적등본 및 분묘사진 외에 신고자가 연고자임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제출과 담당공무원의 확인의무를 부과하는 등 실질적 심사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LH공사측 관계자는 “검찰이 무리한 수사로 증거도 없는 직원을 구속기소했다”며 “재판 과정에서 무죄가 드러날 것으로 확신한다”고 항변했다.
최신뉴스
경기도 경기도 평택시고덕면 도시지원1길, 16 고덕비즈타워 318호 대표전화 : 010-2405-5409
발행처 : 인터넷 신문 '평택저널' / 등록번호 : 경기, 아51042 / 홈페이지 : http://www.ptejournal.com
등록일 : 2014년 08월 19일
사업자 번호 : 125-86-01641ㅣ발행·편집인 : 박명호ㅣ청소년보호 책임자 : 박명호
본지는 신문윤리강령 및 실천요강을 준수합니다. samguri1@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