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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싣고 달리는 희망 카페

기사 등록 : 2015-11-18 17:41:00

권유진 kwonnew01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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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도란도란’

 

 

 

카페 ‘도란도란’의 김보람(35) 대표는 오전 7시만 되면 미니밴을 타고 분주하게 움직인다. 마침내 도착한 곳은 도일동에 위치한 자동차 등록사무소. 미니밴의 문이 열리고, 구석구석 숨어있던 커피머신들이 등장하자 평범했던 자동차가 작은 카페로 변신하기 시작했다.


지난 8월 문을 연 카페‘ 도란도란’은 하늘색 폭스바겐 미니밴을 개조해 만든 이동식 카페다. 제조업에 종사하던 김보람 대표는 일을 하다 어깨를 다친 뒤 자신이 정말로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고민했다고 한다.


“커피를 마시는 것보다 만드는 것을 더 좋아했어요. 회사생활을 하면서 나중에 은퇴한 뒤 카페를 열고 싶다는 생각만 막연하게 하곤 했죠. 그 시기가 좀 빨리 온 것 같아요.”

평택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이동식 카페.‘ 도란도란’이 향하는 곳마다 카페가 되고, 그곳에선 향긋한 커피향이 풍긴다. 주 메뉴는 아메리카노로 저렴한 가격 1000원에 고객들에게 판매하고 있다.

“싼 가격에도 질 좋은 커피를 파는 가게가 있다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었어요. 가끔은 카피교육원에서 배운 다양한 커피를 선보이지 못해 아쉽기도 하지만, 아직 이것만으로도 배울게 너무나 많은 것 같아요. 커피 맛 외에도 매장을 경영하기위해 제가 갖춰야 할 요건들도 많고요. 기본에서부터 다져간다는 생각으로 운영하고 있어요.”

 

가장 대중적인 커피‘ 아메리카노’를 판매하는 카페 도란도란.이곳에서 만날 수 있는 독특한 커피가 있으니 바로‘ 사이폰커피’다. 불을 붙인 알코올램프와 그 위에서 가열되는 유리구의 모습은 마치 과학 실험실을 연상하게 만든다.‘ 사이폰 커피’는 일반 카페에서도 쉽게 접할 수 없는 커피로 증기의 압력을 이용해 물을 끌어올려 추출하기 때문에 커피의 향미를 더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다. 워낙 추출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고, 까다로워 바쁘지 않을 때 찾는 고객에 한해 판매하고 있다고 한다. 가장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커피와 그렇지 않은 커피를 함께 판매하는 모습이 특별하다.

 

 

 

‘도란도란’은 매일 SNS를 통해 판매 예정 장소를 공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도일동‘ 평택자동차등록사무소’와 세교동 부영아파트 입구에서 고객들을 만나고 있다.

 

“한 가지 꿈이 있다면, 제가 그랬던 것처럼 이 차가 남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원치 않게 하던 일을 그만두면서 어려운 시간을 보냈는데 새로운 꿈을 꾸게 만든 이 차가 정말 고맙더라고요. 남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순간이 오면 희망을 함께 나누고 싶어요.”


거리에서 카페를 여는 느낌을 묻자 그는‘ 자유롭다’고 답한다. 다른 카페에 비해 훨씬 비좁은 공간에서 커피를 판매하고 있지만 김 대표에게‘ 도란도란’은 그 어느 곳보다 편안한 장소다. 익숙했던 공간을 ‘카페’로 바꿔 주는 ‘도란도란’은 오늘도 커피와 함께 꿈을 나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