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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을 위로한 흥겨운 우리가락

기사 등록 : 2015-08-06 16:48:00

권유진 kwonnew01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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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숯고개 아리랑’

 


 

 

지난 7월 17일 평택북부문예회관 소공연장에서 한국경기소리보존회 평택지부와 신푸리 예술단이 함께하는 정기공연 ‘숯고개 아리랑’이 열렸다. 무더운 여름밤 펼쳐진 국악 공연을 관람하며 시민들은 메르스와 긴 가뭄으로 지친 마음을 위로받았다.

 

 

 


 

한국경기소리보존회 평택지부의 제10회 공연과 신푸리예술단 제13회 정기공연을 겸한 이번 ‘숯고개 아리랑’을 위해 수많은 시민들이 공연장을 찾았다. 300석 규모의 평택북부문예회관 소공연장은 빈자리를 찾아볼 수 없을 만큼 많은 관객이 함께했고, 뒤늦게 온 관객들은 공연장 뒤편에 서서 공연을 관람했다.

 

‘숯고개 아리랑’은 지난 한 달 동안 메르스로 인해 지역행사들이 모두 취소된 후 모처럼 오랜만에 열린 국악 공연이다. 첫 무대는 27명의 단원들이 함께했다. 금강산의 수려한 경관을 노래한 ‘금강산 타령’과 경기 통속 민요로 전승되고 있는 ‘매화타령’을 선보였는데, 공연의 첫 시작을 알리는 웅장한 국악소리가 이어지자 시민들은 우레와 같은 박수를 보냈다. 두 번째 공연으로 타악 그룹 ‘비단’의 사물놀이가 이어졌다. 10여 분 동안 잔잔하게 이어지다가도 격렬하게 변화하는 가락에 맞춰 관객들은 함께 호흡하며 환호했다.

이날 가장 큰 박수를 받은 무대는 윤태훈 외 네 명의 국악 꿈나무가 선보인 국악동요 ‘산도깨비, 술래야, 빨가장이’다. 쉽고 친근한 가락과 도깨비 민담을 주제로 한 노래에 어린이들의 귀여운 율동이 더해지자, 여기저기서 카메라 셔터 소리가 들렸다.

 

이가희 외 3명의 단원들이 함께한 가야금 병창 무대에서는 ‘홀로 아리랑’과 ‘아리랑’이 연주됐다. ‘홀로 아리랑’은 1990년 통일을 염원하며 작곡된 노래로 독도를 소재로 한 곡이다. 가야금 반주에 맞춰 흐르는 ‘홀로 아리랑’의 선율에는 국악 특유의 한(恨)이 서린 멜로디와 쓸쓸함이 녹아났다. 이어진 퓨전국악그룹 ‘아름드리’의 무대에서는 국악기와 서양악기가 하나 돼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어냈다. 서양악기로 편곡된 반주에 단원들의 국악 멜로디가 더해지자 귀에 익은 음악으로 재탄생 했다.

 

정민선 외 5명의 단원들은 ‘한강수 타령’과 ‘뱃노래’, ‘잦은 뱃노래’를 공연했다. 오랜 시간 동안 국악을 해온 단원들의 목소리에서는 노련함이 묻어났다. 이후 이가희 외 3명의 ‘노래가락’, ‘청춘가’, ‘창부타령’ 무대가 이어졌다.

 

마지막 공연으로는 두 번째 순서로 나왔던 타악 그룹 ‘비단’이 ‘판굿’을 선보이며 장식했다. 걸립패와 남사당패가 연행하던 풍물 ‘판굿’의 묘미를 모두 느끼기에 무대가 좁아 아쉬웠지만 단원들 모두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에 보답하며 최선을 다해 신나는 풍악으로 ‘숯고개 아리랑’ 공연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