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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에디슨을 꿈꾸다

기사 등록 : 2015-06-04 16:27:00

권유진 kwonnew01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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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학생 발명교육센터

 

 


 

 

“매연이 나오지 않는 빠른 자동차를 만들어야 해요.”, “쓰레기를 하나도 남기지 않는 물건을 만들고 싶어요.” 평택시 발명교육센터 수업에 참여한 초등학생들의 눈빛이 진지하다.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담은 영상자료를 보자 저마다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이야기한다. 지난 5월 23일 엉뚱한 상상력과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내일을 발명왕을 꿈꾸는 평택시 발명교육센터 학생들을 만났다.

 

 

발명으로 만들어가는 꿈과 재능

지장초등학교는 2000년 9월, 학생들의 창의력을 키우고 다양한 인재 양성을 위한 평택교육청 발명교육센터로 지정됐다. 관내 초등학교 4학년생부터 6학년생에게 이뤄지는 발명수업은 매주 토요일 지장초등학교 2층에 위치한 발명교육센터에서 진행된다. 창의성과 개성이 강조되면서 발명반의 인기도 높아져 시험을 통해 학생을 선발하고 있다. 기초반과 심화반 수업에서 학생들은 생활의 불편함을 조금이라도 덜 수 있는 발명품을 만들기 위해 여념이 없다.

 

수업을 방문했을 때 기초반에서는 축구공의 원리를 이해하는 체험수업이, 심화반에서는 지구 온난화에 대한 수업을 하고 있었다.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이해한 뒤 이를 개선할 수 있는 발명품을 고민해보는 것이다. 지장초등학교 발명반을 이끌고 있는 강주원(31) 교사는 수업 때마다 학생들의 모습에서 발명의 새로움을 느낀다고 말했다.

 

“과학기술이 발달하고 모든 것이 편리해지면서, 발명의 중요성은 점차 사라지고 있어요. 하지만 학생들과 수업할 때 발명의 한계란 존재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어요. 당연하게 생각했던 것들에서 작은 불편함을 찾아내려는 노력을 보면 참 기특하게 느껴져요.”

 

 


 

 

일상 속에서 찾는 아이디어. ‘내일의 발명왕’

 

지난해 ‘경기도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생활 속 불편함을 바꿀 수 있는 다양한 발명품을 선보였다. 손예진(지장초·13) 학생은 어머니의 청소를 돕다 평소에 사용하는 물건까지 청소기 안으로 빨려 들어가는 모습을 보고, ‘망이 달린 청소기 입구’를 발명했다.

 

이외에도 태주성(지장초·13) 학생은 비가 오지 않는 날에도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우산꽂이를 보고 접었다 펼 수 있는 우산꽂이를, 전시현(지장초·13) 학생은 바른 자세로 책을 읽을 수 있는 ‘각도 조절 책상’을 만들었다. 김하은(지장초·13) 학생은 자를 대고 종이를 자를 때 칼이 어긋나거나 손이 다치는 것을 보고 이를 정확히 자를 수 있는 ‘다용도 안전자’를 발명했다. 익숙해져버린 일상의 사소한 불편함을 개선해 발명품으로 만들어 낸 것이다.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과정에서 선생님의 도움을 받지만, 불편함을 느끼고 이를 바꾸는 것은 학생들의 몫이다.

 

 


▲ 전시현(지장초·13) 학생은 바른 자세로 책을 읽을 수 있는 ‘각도 조절 책상’을 만들었다

 

김태훈(반지초·11) 학생의 장래희망은 과학자다. 발명반에 들어오게 된 이유를 묻자,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발명품을 만들고 싶어서’라고 답한다. 김영찬(이충초·12) 학생 역시 발명이 얼마나 필요한 일인지 알게 됐다고 말했다.

 

“발명 수업을 들으면서 궁금한 게 더 많아졌어요. 공부를 많이 해서 사람들의 불편함을 줄일 수 있는 저만의 새로운 물건을 만들고 싶어요.”

 

가난한 집에서 태어난 미국의 필로 판스워스는 감자밭은 일구다가 우연히 공중을 날아가는 그림을 떠올렸다. 그의 아이디어는 오늘날 전자방식으로 송출하는 텔레비전 시스템을 만들어냈다. 일상의 불편함을 번뜩이는 재치와 아이디어로 바꾸어 나가는 평택시 발명교육센터. 학생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열정도 사소한 생각에서 출발한 많은 발명품들처럼 새로운 미래를 가져다주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