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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화 봄꽃과 산책하기

기사 등록 : 2015-06-04 16:19:00

우가람 pt_munhw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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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람이가 전하는 자연과 문화이야기

 

 ▲ 십자무늬노린재는 독성이 강한 박주가리를 좋아한다   ⓒ월간 평택문화
▲ 십자무늬노린재는 독성이 강한 박주가리를 좋아한다   ⓒ월간 평택문화

 

 

봄 들판에는 먹을거리가 가득하다. 냉이, 쑥, 비듬나물, 민들레 등. 봄에 돋는 새순은 독성이 없어 입맛을 돋우는데 제격이고, 냉이에는 칼슘과 철분, 비타민 A가 많이 들어 있어 눈에 좋을 뿐만 아니라, 봄철 나른함을 이기는데도 도움을 준다. 쑥은 살짝 데쳐 두부를 넣고 된장을 무쳐 먹거나, 튀겨 먹을 수도 있고, 잎만 뜯어서 도토리와 함께 먹어도 맛있다.
하지만 봄철 나물이라고 해서 무분별하게 아무 것이나 먹으면 안 된다. 강원도 태백산을 찾은 한 시민이 산에서 채취한 산나물을 무쳐 먹고 혀가 마비되는 증상을 보여 병원으로 급히 이송되는 등 사고가 이어지고 있다. 자연의 곤충이나 새들 역시 아무것이나 먹지 않는다. 또한 유충의 먹이와 성충의 먹이가 다른 경우도 있다. 먹이의 상관관계를 잘 이해한다면 자연과 더불어 살아갈 때 많은 도움이 된다. 작은 지식이지만 생명을 살리는 값진 결과가 될 수도 있다.

 

 ▲ 소리쟁이가 있는 곳에서는 좀남색잎벌레를 찾을 수 있다   ⓒ월간 평택문화
▲ 소리쟁이가 있는 곳에서는 좀남색잎벌레를 찾을 수 있다   ⓒ월간 평택문화

 

제14화 는 곤충과 새들의 먹이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 합니다. 사람은 각자 좋아하는 음식이 다르고,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는 음식이 다릅니다. 저는 어려서 젓갈을 먹고 크게 체한 이후로 젓갈 근처에만 가도 두드러기가 납니다. 먹을거리는 기후나 토양 등 주변 환경에 따라 섭생이 다르게 나타납니다. 따라서 식물의 특성을 잘 살펴보면 그 식물 주위에 살고 있는 다른 생명체도 예측할 수 있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지만 자연은 모두 함께 살아가고 있습니다.
진위천 정수처리장 앞쪽에는 꼬리명주나비 서식지가 있습니다. 진위천변을 따라 억새밭과, 언덕에 쥐방울덩굴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사향제비나비와 꼬리명주나비 유충은 쥐방울덩굴 잎만 먹습니다. 2년 전에 집 베란다에 쥐방울덩굴과 아이비, 박주가리 등 덩굴식물을 재배해 놓고 꼬리명주나비 애벌레를 키워본 적이 있습니다. 비슷하게 생긴 식물들이었지만 꼬리명주나비는 쥐방울덩굴 잎만 먹었습니다. 쥐방울덩굴이 충분히 조성되어 있는 곳이면 어디서든 꿈틀꿈틀 열심히 기어 다니는 꼬리명주나비 애벌레를 볼 수 있습니다. 성충이 되면 우아하고 선비다운 모습으로 개망초, 제비꽃, 냉이꽃은 물론 꽃다지에서 맛있는 식사를 할 것입니다.
진위천에는 산초나무와 황병나무도 있습니다. 산초나무와 황벽나무를 잘 살펴보면 호랑나비 애벌레를 찾을 수 있습니다. 호랑나비는 애벌레의 먹이나무인 산초나무에 알을 낳습니다. 반면 애호랑나비는 족두리풀에만 알을 낳습니다. 성충이 된 애호랑나비의 먹이 식물은 진달래이고, 이는 쇠빛부전나비의 먹이이기도 합니다.
풀이 자라는 곳이면 소리쟁이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소리쟁이에는 종남색잎벌레를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팽나무는 홍점알락나비와 흑백알락나비 그리고 수노랑나비의 먹이나무입니다. 때죽나무에는 곤줄박이가 자주 찾아올 것입니다. 벚나무나 가죽나무에는 주홍날개꽃매미가 알을 낳을 것입니다.

 

자연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조용히 그러나 절실하게 그룹을 짓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이것저것 먹어보고 죽기도 하고 아프기도 했을 것입니다. 독초를 먹고 위험하다는 지식을 쌓으면서 자신에게 맞는 먹이를 후손에게 알렸을 것입니다. 그렇게 생명은 세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 덕동산의 화살나무에서 찾은 노랑배허리노린재   ⓒ월간 평택문화
▲ 덕동산의 화살나무에서 찾은 노랑배허리노린재   ⓒ월간 평택문화

 

In a green field, there are full of something to eat. ‘Shepherd's purse’, ‘mugwort’, ‘Seasoned Pigweed’, ‘dandelion’ and etc. Bud helps to detoxify the body, so it is probably perfect to our appetite. ‘Shepherd’s purse’ not only is good at eyes but helps overcome a drowsy spring day because of its containing calcium, iron and vitamin A. ‘Mugwort’ can be easily in harmony with any recipe. It is delicious eating with bean-curd after being blanched or just fried.
But don’t eat anything at random even though it is bud. A series of accidents have occurred, including one citizen who visited Taebaeksan located in Gangwon-do and showed any symptoms of the paralyzing stomachache and tongue, taken to the hospital. Even insects or birds don’t eat anything randomly. There is a big difference between imago and larva in food. If we understand food chain, a little knowledge of it could be successfully used when someone’s life is needed to be saved.
Today I do tell you about food chain of insects or birds. Each family member has his or her own taste in food, but some have allergic food as well. When I was a child, after I ate salted sea food, I have had an allergic reaction. Food is influenced by environment like climate, soil, and the physical properties. Thus, looking carefully at the characteristics of plants we will be able to predict other living things around us.
Jinwichen in front of water treatment plant is home to ‘Sericinus montela’. An ‘aristolochia contorta’ inhabits a shallow hill. A larva ‘atrophaneura alcinous’ and ‘Sericinus montela’ eat just plants living there. I have an experience that grows a larva ‘Sericinus montela’. It didn’t eat any food except an ‘aristolochia contorta’ although other plants assembled. A graceful imago ‘Sericinus montela’ eats a ‘daisy fleabane’, a ‘pansy’, a ‘shepherd's purse’ and a ‘whitlow grass’.

 

There is a ‘prickly ash’ and a ‘Amur cork-tree’. We can find caterpillar of ‘tiger swallowtail’, because it is caterpillar’s prey. ‘Luehdorfia puziloi’ only hatches on ‘wild-gingerplant’. An ‘azalea’ is a food of imago ‘Luehdorfia puziloi’. An ‘azalea’ is also a prey of ‘gray color hair streak’.
A ‘singer’ is one of the well known plants which grow in wherever grasses are. A ‘green leaf insect’ lives there. A ‘hackberry’ is a prey of a ‘Hestina assimilis’, ‘Hestina japonica’ and ‘Chitoria ulupi’. A ‘woodcracker’ will visit a ‘snowbell’ mor
e often than not. ‘Limois emelianovi Oshanin’ lies eggs on a ‘cherry tree’ and a ‘tree of heaven’.

 

Looking carefully at the characteristics of plants, nature is made up of a group at quiet but desperately. At first, they might try to eat something and die or get taken ill. But after a lot of trial and error they are sure to master how to live safely. Like that, creature keep on living their gener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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