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제2보병사단 토마스 일병 병원 이송…끝내 숨져

4월 브라보 중대 배치…‘시누크’ 정비병으로 근무

▲ 헬기 정비중 사고로 숨진 토마스 일병. 사진=미 제2보병사단 제공 ⓒ평택저널

미 제2보병사단은 제2전투 항공여단 제3-2 일반지원 항공대대 헬리콥터 정비병으로 근무하던 에드윈 토마스 일병(20세·사진)이 캠프 험프리스에서 비행 관련 사고로 숨졌다고 21일 밝혔다.

미 제2보병사단은 사고는 현재 조사중으로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했다. 미 제2보병사단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전 캠프 험프리스에서 정비 중이던 ‘시누크’ 헬기에서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에드윈 토마스 일병이 크게 다쳤다. 사고 발생 직후 응급 인력이 긴급 출동해 토마스 일병을 브라이언 D. 올굿 육군 지역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오후 12시 13분 끝내 사망했다.

토마스 일병은 지난 4월 브라보 중대로 배치되었으며 사고 당시 CH-47 ‘시누크’ 헬리콥터 정비병으로 근무했다.

토마스 일병은 미네소타주 이건 출신으로 지난해 8월에 미 육군에 입대했다.

가족으로 매튜 토마스와 엘리자베스 세리안 부모와 형제인 데이빗 토마스가 있다. 상훈은 육군 항공 배지, 한국 방위 복무 훈장, 육군 복무 리본이 있다.

제3-2 대대 사령관 앤토니 스나입스 중령은 “에드윈은 나이트메어 대대 가족의 소중한 구성원이었다”면서 “우리 임무에 대한 헌신은 타의 추종을 불허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그가 남긴 것은 우리의 임무와 군대에 대한 전문적인 헌신을 통해 계속될 것”이라면서 “우리는 에드원 토마스를 알고 있는 행운을 누린 모든 사람에게 진심으로 애도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박명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