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언론인과의 간담회 개최…새해 시정 방향 밝혀

▲ 정장선 시장이 2025년 새해 언론인과의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평택저널 ⓒ평택저널

정장선 평택시장은 21일 2025년 신년 언론인 간담회를 열고 새해 주요 시정 방향을 밝혔다.

정 시장은 지난해 주요 성과로 반도체‧수소‧미래차 분야 중심의 첨단산업이 활성화되고 탄소중립 사업, 도시 내 각종 공공 인프라 건축을 통해 평택시가 지속적으로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또 시립국악관현악단 창단 등으로 평택이 문화도시로 나아가고, GTX 노선 연장 결정 및 안중역 개통 등으로 교통 인프라도 확대돼 도시의 정주여건도 개선됐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올해 ▲민생경제 안정화 ▲첨단산업 기반 확보 ▲복지‧교육 강화 ▲기후위기 극복 ▲수질개선 사업 ▲문화 활성화 ▲AI시대 본격 준비 등을 통해 더욱 살기 좋은 도시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 AI산업을 본격 육성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를 위해 3월부터 AI 전담부서 운영, 시민 대상 교육 프로그램 제공, AI를 통한 행정업무 개선, AI 관련 고부가가치 산업을 육성한다.

급변하는 환경과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 민생경제를 챙기겠다는 의지도 강조했다. 이를 뒷받침할 정책으로 지역화폐 발행, 관내 소상공인‧청년‧취약노동자 맞춤형 지원 등을 강화할 계획이다.

정장선 시장은 “새해가 밝았지만, 우리나라 정치‧경제적 상황은 밝지 않다”면서도 “위기 때마다 보여줬던 우리 시민들의 저력과 단결된 힘이 발휘된다면 지금의 어두운 상황을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다행히 평택은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잠재력이 있다“면서 ”우리시는 시민 삶과 일상을 꼼꼼히 살피고, 시민의 목소리를 더 가까이 기울이며 희망으로 2025년을 채워 나가겠다“ 덧붙였다. 

박명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