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하 의원, 1~10월까지 31개 시·군 월 별 자료 공개

미세·초미세먼지 31·30위…“시, 정책 방향 고민해야”

▲ 이윤하 의원이 산업건설위원회 제4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평택시의회 방송 캡처   ⓒ평택저널

올해 1월부터 10월말까지 경기도 내 31개 지자체의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 측정 결과 평균치에서 평택시가 최하위 권으로 나타나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평택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이기형)는 5일 제243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회의를 열고 푸른도시사업소와 안중출장소, 송탄출장소에 대한 2024년도 예산안 등을 심사했다.

이윤하 의원은 푸른도시사업소에 대한 심사에서 국가통계시스템 자료를 바탕으로 평택시의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발생의 심각성과 이에 대한 대책마련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 이윤하 의원이 제시한 경기도 내 지자체 1월부터 10월까지 초미세먼지 농도와 순위 자료. 사진=이윤하의원 제공   ⓒ평택저널

▲ 이윤하 의원이 제시한 경기도 내 지자체 1월부터 10월까지 미세먼지 농도와 순위 자료. 사진=이윤하의원 제공   ⓒ평택저널

이 의원은 “2023년도 10월 말 기준으로 국가통계시스템 자료를 보면 초미세먼지의 경우 경기도 31개 시군에서 경기도 평균이 20.3㎍/㎥인데 평택시 평균은 25.0㎍/㎥으로 30위를 기록했다”고 지적했다.

미세먼지는 더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의원은 “미세먼지는 경기도 평균이 40.6㎍/㎥인데 반해 평택시 평균은 47.9㎍/㎥으로 최하위인 31위”라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시 집행부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굉장히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것은 알고 있다”면서도 “노력한 만큼의 결과가 나오지 않는 부분에 대해서 정책 방향을 어떻게 가야할지에 대해서는 심도하게 확인하고 고민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미세먼지 대책에 대해서 환경쪽과 함께 푸른도시사업소가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면서 “비단 푸른도시사업소에게만 책임을 전가시키려는 것은 아니다. 집행부 전체가 어느 정도 책임을 통감을 하면서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명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