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산업통상자원부 발표에 맞춰 언론브리핑 예고

▲ 평택시 정형민 미래전략국장이 지난 5월 23일 언론브리핑에서 평택시가 

국가첨단전략산업특화단지 적지라고 설명하고 있다. 사진=평택시 제공   ⓒ평택저널

평택시는 20일 오후 3시 이후 ‘국가첨단전략산업특화단지지정 발표’ 관련 온라인 언론브리핑을 한다는 내용의 안내 문자를 출입기자들에게 19일 발송했다.

브리핑 시간을 특정하지 않은 것은 산업통상자원부 발표에 맞춰 진행한다는 설명인데 이를 두고 평택시가 국가첨단전략산업특화단지로 지정된 사실을 미리 통보를 받았거나 적어도 언질을 받은 것 아니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 5월 23일 정형민 미래전략국장의 언론브리핑을 통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역별 추진전략 발표회에 참가해 “가장 신속하고, 가장 큰 효과를 낼 수 있는 평택 반도체 특화단지가 가진 역량에 대해 심사위원들에게 발표했다”고 밝히는 등 유치전에 집중해왔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배터리 등 3개 분야에 국가의 미래 먹거리가 될 초격차 기술 확보를 위해 정부가 추진하는 사업으로 전국 지자체가 지정을 받기 위해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정부는 특화단지 지정을 올 상반기에 발표한다고 밝혀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박명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