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지방해양수산청 공모… 4월부터 관리 업무 착수

10월 2일 준공 예정… 연면적 2만2천51㎡ 3층 규모

평택시, 23년 운영해온 국제여객터미널 관리 손 떼 

▲10월 2일 준공 예정인 평택항 신 국제여객터미널 조감도. 사진=평택지방해양수산청 제공   

▲ 평택시가 23년 간 운영해온 현 평택항 국제여객터미널 전경. 사진=평택저널   

평택·당진항 신 국제여객터미널 운영 용역사 공모에서 (사)인천항시설관리센터(IPFC·Incheon Port Facilities Management Center)가 선정됐다.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은 오는 10월 준공 예정인 평택·당진항 신 국제여객터미널 운영 용역사 공모에서 항만관리 전문법인 (사)인천항시설관리센터가 최종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IPFC는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인천항 크루즈터미널, 백령도 용기포터미널 등을 운영하고 있다.

1972년 인천항부두관리협회로 출범해 인천항부두관리공사(1985년), 민간기업 ㈜인천항역객터미널(2009년) 등을 거쳐 2014년 1월 사단법인 인천항여객터미널관리센터로 창립했다.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은 지난 3월 29일 IPFC와 계약을 체결하고 4월 1일부터 평택·당진항 신 국제여객터미널 시설 관리 업무 등의 용역에 착수했다.

평택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 시설관리 업무 용역을 사전에 시작한 이유로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개장이 늦어진 선례가 있어 이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오는 10월 2일 준공 예정인 평택·당진항 신 국제여객터미널은 대지면적 7만7천946㎡, 연면적 2만2천51㎡로 편의시설을 포함 지상 3층 규모로 총 사업비 618억 원이 투입됐다.

1층은 입국장과 수하물처리장, 2층은 출국장·식당, 3층은 선사 사무실·편의시설 등이 들어선다.

신 국제여객터미널이 준공돼 개장이 되면 2001년 준공과 함께 23년간 현 국제여객터미널을 운영해온 평택시는 국제여객터미널 업무에서 손을 떼게 된다.

박명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