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장선 시장이 지난 5월 26일 1심 선고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수원지방법원 평택지원으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평택저널   ⓒ평택저널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정장선 평택시장(5월26일자 평택저널 보도)에게 항소심에서도 원심과 같은 벌금 500만원이 구형됐다.

검찰은 12일 수원고법 제1형사부(박선준·정현식·강영재)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정장선 시장에게 벌금 500만원을 구형했다.

선출직 공무원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100만원 이상 벌금형을 확정 받으면 당선이 무효된다.

정 시장은 지난해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아주대병원 건립 이행 협약서 체결과 ▲평택역 아케이드 상가건물 철거공사 관련 업적 홍보 내용이 담긴 문자메시지를 불특정 선거구민 7천명에게 보낸 혐의로 기소됐다.

정 시장에 대한 항소심 선고 기일은 다음달 9일 열릴 예정이다.

앞서 지난 5월 26일 수원지법 평택지원 제1형사부(부장판사 안태윤)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정 시장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박명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