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2사단 소속 K. 쇼 하사. 사진=미 2사단 제공.   ⓒ평택저널

평택시 팽성읍 소재 미 2사단 소속 장병이 캠프 험프리스 숙소에서 사망했다.

미2사단 한미연합사단은 11일 2보병사단 지원여단 제11공병대대 제643공병중대 소속 수평 건축 엔지니어인 페린 K. 쇼 하사(36세·사진)가 사망했다고 13일 밝혔다. 쇼 하사 사망 경위는 현재 조사중에 있다.

K. 쇼 하사는 2022년 6월부터 643 중대에 배치되었고 사망직전까지 소대 선임 부사관 직을 수행하였다. 캘리포니아 알파인 출신으로 2011년 10월 미 육군에 입대했으며 한국엔 두 번째다.

수상과 휘장 수상으로 공로훈장, 육군훈장 5개, 육군공로훈장 2개, 육군공훈훈장 3개, 국방훈장, 아프간전투훈장, 세계테러전쟁훈장, 대한민국방위훈장, 육군병역훈장, 해외근무훈장, NATO 메달, 전투 행동 배지 및 상급 낙하산병 배지 등이 있다.

제11공병대대 대대장인 브랜트 B. 킨니 중령은 “페린 K. 쇼 하사의 죽음에 본 부대가 느끼는 슬픔을 몇 마디로 표현하기 어렵더”면서 “쇼 하사는 지난 1년 동안 대대에서 그의 주어진 임무를 충실히 했으며 이곳 캠프 험프리스에서 다른 부대원까지도 돕는 일을 계속해 왔던 병사의 정신을 지닌 헌신적인 전문가였다”고 말했다.

그는 또 “그는 대대에 많은 이들의 진정한 친구였다. 우리의 기도 안에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그의 가족들이 있고 우리는 그의 가족들과 친구들이 그를 보내는 것을 슬퍼하고 기억하면서 그들을 지원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덧붙였다.

박명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