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택대와 미8군사령부가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한 뒤 평택대 김문기 총장직무대행과 월러드 벌러슨 미8군사령관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평택대 제공   ⓒ평택저널

평택대학교와 미8군사령부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긴밀한 상호협력을 위해 손을 잡았다.

평택대학교는 지난 29일 오후 1시 평택대 제2피어선 빌딩 7층 국제회의실에서 ‘좋은 이웃 프로그램을 위한 미8군과 평택대학교 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체결한 양해각서는 김문기 평택대학교 총장직무대행과 월러드 벌러슨(Willard M. Burleson·중장) 미8군사령관이 서명했다.

▲ 평택대 김문기 총장직무대행과 월러드 벌러슨 미8군사령관이 상호협력 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평택대 제공   ⓒ평택저널

협약식에는 김문기 총장직무대행과 교무위원, 주한미군연구센터장, 간호학과장, 음악학과장, ROTC 관계자, 미8군에서 월러드 벌러슨 사령관,부사령관, 브라이언 올굿 병원장, 미군 군악대장 등이 참석했다.

양해각서는 ▲‘주한미군 좋은 이웃 프로그램’을 지원하기 위한 친선행사 공동 개최 ▲캠프 험프리스와 오산 공군기지 미8군 병사들에 대한 한국 헤드스타트 프로그램 제공 ▲평택대와 미8군의 지식교류와 협력행사 등의 내용이 포함되었다. 양해각서 효력은 2031년까지 10년간 유지된다.

앞서 평택대학교는 지난 20여 년 동안 주한미군과 지역사회의 관계 발전, 좋은 이웃 프로그램의 실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2006년 미8군과 헤드스타트 교육을 제공하는 양해각서 체결을 시작으로 16년간 1만7천여 명의 미군 장병과 그 가족들이 이 프로그램을 이수했다.

특히 2015년에는 미8군 사령관의 요청으로 평택대 김남균 교수와 은숙리쟈엘펠더 교수가 직접 미국 텍사스 포트 후드 기지로 들어가 2주간 한국에 배치될 4천여 명의 미군들에게 헤드스타트 교육을 제공했다.

김문기 총장직무대행은 “평택대와 미8군은 오랜 기간 동반자 관계로 협력해왔다”면서 “평택대는 앞으로도 미8군의 안정적인 한국 적응과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돕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