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중등창의융합교육연구회, '학교 밖 전문적 학습공동체의 날' 개최

경기도중등창의융합교육연구회(회장 오찬숙)가 지난 23일 경기도교육복지종합센터 소강당에서 개최한 워크숍은 학생과 교사가 모여 변화하는 시대 흐름에 맞는 10대 교육 방향을 찾는 한마당으로 관심이 집중됐다.

이날 열린 ‘학교 밖 전문적 학습공동체의 날’ 워크숍은 ‘요즘 십대들과 융합교육으로 소통하기’를 주제로 Z세대로 명명된 요즘 10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융합교육 토크 콘서트 등으로 진행됐다.

‘어느 별에서 왔니? 2000년대생!’이라는 부제로 진행된 워크숍에서 참가자들은 미디어 리터러시 학술 강연을 통한 10대들의 미디어 친화적 특징 인식, Z세대에 대한 최근 논문과 단행본 브리핑 등으로 10대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데 기여했다.

특히 교육 담론으로 세대론과 융합교육에 대한 허심탄회하고 열띤 토론을 통해 Z세대에 도움이 필요한 교육이 무엇인지 진지한 고민은 향후 융합교육의 방향 설정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오찬숙 회장(평택교육지원청 교수학습지원과장)은 “우리 연구회가 학생 중심의 실제 수업을 토대로 구축한 융합교육적 방법론들이 직접 체험을 중시하는 적극적인 Z세대들과 함께 하는 교사들의 수업에서 의미 있는 콜라보레이션을 할 수 있게 도와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연구회는 Z세대들의 성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융합교육의 노하우를 공유하고 확산하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중등융합교육연구회는 2011년 융합을 공부하는 교사들의 모임으로 출발했으며 그동안의 연구개발 역량을 모아 지난 8월 ‘야! 나도 융합수업 할 수 있다 - 2015 개정 교육과정 속 학생 중심 수업을 실천하다’ 라는 30시간 원격 직무연수프로그램을 제작 운영하는 등 중등교사들의 융합교육 역량 향상에 앞장서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