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평택지역 3개 직업계열 고교와 협약…10년간 3억6천 지원

안중고 김진현 교장, 평택기계공고 김광회 교장, 유의동 국회의원, 현대제철 안동일 대표이사, 정장선 시장, 동일공고 정기학 교장(왼쪽부터)이 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제철이 평택기계공고와 동일공고, 안중고 등 직업계열(공업계열) 등 평택지역 3개 고등학교와 협약을 맺고 10년간 3억6천만 원 규모의 우수학생 장학금 지급과 실습기자재 구입비를 지원키로 했다.

평택시는 지난 8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정장선 시장, 유의동 국회의원(바른미래 평택을), 현대제철 안동일 대표이사, 평택기계공고 김광회 교장, 동일공고 정기학 교장, 안중고교 김진현 교장 등이 참석해 지역의 우수인력 양성을 위한 산ㆍ학ㆍ관 협력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제철은 내년부터 10년간 총 3억 6천만원(매년 3천600만원)을 평택시 소재 3개 직업계고(공업계열)에 우수학생 장학금과 실습기자재 구입비로 지정 기탁하고, 사내강사 학교 방문, 특강, 제철소 초청 견학 기회를 제공한다.

또 학교는 공정한 절차에 따라 장학금 수혜자 선정,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시에서는 직업계고 취업지원, 특성화고 뉴딜 프로그램 등 취업 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현대제철 안동일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이 철강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를 육성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학생들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실질적인 지원이 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고민하겠다”고 전했다.

정장선 시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기업과 학교와의 협력체계를 더욱 확대하고 산업수요에 맞는 인재양성을 위한 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