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복지대, 현장시찰한 국회 교육위원에게 "산학협력관 신축에 관심가져달라"

한국복지대학교 이상진 총장이 대학을 방문한 국회 교육위 위원들에게 “산학협력관 신축사업과 한경대와의 국립대학 간 통합추진에 관심을 가져달라”며 국회차원의 지원ㆍ협조를 요청했다.

이상진 총장은 지난 7일 국정감사를 위해 대학을 방문한 이찬열(바른미래당ㆍ수원갑) 위원장을 비롯한 국회 교육위원회 위원들에게 “시대 변화에 맞는 장애인 고등교육 발전을 위해 제2의 개교 관점에서 복지대학의 체제 개편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총장은 “인근 한경대와의 국립대학 간 통합추진과 대학·지역·기업체가 협업해 대학이 기업을 선도하는 마중물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우리대학 산학협력관 신축사업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특히 “국립대학 간 통합의 기본 전제는 한국복지대의 장애인 고등교육을 위한 특성화를 유지하고 발전해 나가는 것”이라면서 “장애인 전문학사과정 부설 장애인 창의자율전공학부 설치, 사회통합 대학원 설치 등 제도적, 행·재정적 지원방안 수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회 교육위 위원들은 이번 현장시찰에서 ▲ 한국복지대와 한경대 양 국립대학 간 통합추진 논의 ▲ 교육부 및 보건복지부와의 장애유형별 교재지원 연계 사업 필요 ▲ 한국복지대 산학협력관 신축사업 추진 등에 대한 질의가 이어졌다.

이찬열 위원장은 “통합교육을 통해 장애인들의 자아실현과 자립을 위해 애써 주시는 대학과 많은 관계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복지대는 체계적인 산학 연계와 산학협력 활성화, 장애 맞춤형 취·창업지원 등을 위해 산학협력관 신축을 추진하고 있다. 71억 원이 투입되는 산학협력관은 2022년 준공을 목표로 2021년에 착공하며 설계비 3억 원이 내년 정부예산에 반영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