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작전사령부, 단거리 방공무기 대공사격대회...발칸, 신궁 실사격 훈련

공군작전사령부(이하 공작사)는 단거리 방공무기 발칸과 국산 휴대용 대공 유도무기 신궁을 운용하는 공군 전 부대를 대상으로 ‘2019 후반기 단거리 방공무기 대공사격대회’를 실시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공작사는 단거리 방공무기를 운용하는 전 부대의 방공역량을 강화하고 최상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기 위해 연 2회 대공사격대회를 개최해오고 있으며 지난 23일부터 시작된 이번 대회는 오는 11월 15일까지 약 두 달 간 실시된다.

대회에 참가한 각 부대 요원들은 평소 연마한 기량을 발휘해 적기를 묘사한 표적을 빠르고 정확하게 격추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발칸 요원들은 접근하는 가상의 적기를 1km 거리에서 격추하며 특히 지난해부터 전력화하고 있는 열 영상 야간 조준기를 함께 운용해 작전능력 향상을 도모하고 신궁 요원들은 2~5km 거리에서 표적을 추적ㆍ요격해 공중분쇄에 나선다.

공작사는 안전한 대회 진행을 위해 공역과 지·해상 구역을 통제하고 현장에서도 절차에 따라 철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공작사 방공포병과 작전운영담당 한동회 중령은 “기지 대공방어 최후의 보루인 단거리 방공무기는 적기가 언제, 어디서, 어떤 형태로 침투해오더라도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 사격과 장비운용 절차를 숙달하고 작전요원들의 실전 전투능력을 강화함으로써 최상의 방공임무태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