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계농협 폐계란 전란분말 대기업체 등에 유통 물의
한국양계농협 평택 계란가공농장이 폐기처분 계란을 사용, 전란분말 등을 만들어 판 사실이 드러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평택경찰서는 평택시 진위면에 소재한 한국양계농협 계란 가공공장에서 지난 2013년부터 최근까지 계란 세척과정 등에서 깨져 식품으로 사용할 수 없는 파란(깨진 계란)을 정상 계란과 섞어 50여t의 전란분말 및 액란을 만들어 K제과 등 7개 업체 등에 남품해 온 혐의로 양계농협 대표 O씨 등을 소환,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O씨 등은 계란을 세척하는 과정에서 나온 깨진 계란 등을 수중펌프로 빨아 정상 제품 등과 혼합해 사용해온 것으로 경찰조사 결과 밝혀졌다.
현행 축산물위생관리법상 인체의 건강을 해칠 우려가 있는 축산물(식용란, 알가공품)을 판매하거나 판매할 목적으로 처리·가공·포장·사용·수입·보관·운반 또는 진열 시 10년 이하의 징역이나 1억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한편, K제과 등 7개 업체는 이 가공농장으로부터 2년여 동안 전란분말 및 액란 등을 납품받아 빵 등을 생산·판매해왔다.
평택=최해영기자
출처 : 경기일보(http://www.kyeonggi.com)
평택경찰서는 평택시 진위면에 소재한 한국양계농협 계란 가공공장에서 지난 2013년부터 최근까지 계란 세척과정 등에서 깨져 식품으로 사용할 수 없는 파란(깨진 계란)을 정상 계란과 섞어 50여t의 전란분말 및 액란을 만들어 K제과 등 7개 업체 등에 남품해 온 혐의로 양계농협 대표 O씨 등을 소환,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O씨 등은 계란을 세척하는 과정에서 나온 깨진 계란 등을 수중펌프로 빨아 정상 제품 등과 혼합해 사용해온 것으로 경찰조사 결과 밝혀졌다.
현행 축산물위생관리법상 인체의 건강을 해칠 우려가 있는 축산물(식용란, 알가공품)을 판매하거나 판매할 목적으로 처리·가공·포장·사용·수입·보관·운반 또는 진열 시 10년 이하의 징역이나 1억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한편, K제과 등 7개 업체는 이 가공농장으로부터 2년여 동안 전란분말 및 액란 등을 납품받아 빵 등을 생산·판매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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