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 빚 갚으려 이웃집 부부 잔혹살해한 소방관 사형 구형
도박 빚을 갚으려고 강도질을 하려다 이웃 부부를 살해한 소방관에게 사형을 구형됐다. 수원지법 평택지원 형사1부(부장판사 김동현) 심리로 8일 열린 소방관 C씨(51)에 대한 강도살인 등 혐의 재판에서 검찰은 이처럼 구형하고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30년 부착 명령을 청구했다.
검찰은 “도박 빚을 갚기 위해 치밀한 계획을 세워 이웃 부부를 살해하고 불을 질러 증거를 없애려 한 피고인에게는 유리한 정상참작 사유가 없어 어떠한 관용도 베풀어선 안 된다”고 구형 이유를 설명했다. C씨는 “그 집에 왜 들어갔는지 저도 이유를 잘 모르겠고 피해자와 눈을 마주친 뒤로는 제정신이 아니었다. 반성하고 있다”고 선처를 호소했다.
C씨는 지난해 8월 1일 새벽 2시께 안성시 A씨(64)의 집에 침입, A씨와 부인(57) 등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집에 불을 지른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C씨는 동료 소방관 등과 도박을 하다 2억 원이 넘는 빚을 지게 되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범행 이후에는 A씨 집의 화재 사실을 우연히 알게 된 것처럼 신고하고 A씨 장례식장을 찾아가 유족에게 최초 신고자 행세를 하기도 했다.
검찰은 “도박 빚을 갚기 위해 치밀한 계획을 세워 이웃 부부를 살해하고 불을 질러 증거를 없애려 한 피고인에게는 유리한 정상참작 사유가 없어 어떠한 관용도 베풀어선 안 된다”고 구형 이유를 설명했다. C씨는 “그 집에 왜 들어갔는지 저도 이유를 잘 모르겠고 피해자와 눈을 마주친 뒤로는 제정신이 아니었다. 반성하고 있다”고 선처를 호소했다.
C씨는 지난해 8월 1일 새벽 2시께 안성시 A씨(64)의 집에 침입, A씨와 부인(57) 등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집에 불을 지른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C씨는 동료 소방관 등과 도박을 하다 2억 원이 넘는 빚을 지게 되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범행 이후에는 A씨 집의 화재 사실을 우연히 알게 된 것처럼 신고하고 A씨 장례식장을 찾아가 유족에게 최초 신고자 행세를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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