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당진항서 유조선 급유중 벙커C유 바다로 유출… 해경, 기름띠 전량제거
28일 오전 8시44분께 평택ㆍ당진항만내 9번선석에 정박해 기름을 집유하던 유조선에서 벙커C유 131ℓ가 바다로 유출됐다.
출처 : 경기일보(http://www.kyeonggi.com)
사고 이후 평택해양안전서와 환경당국 등은 평택해경 경비함정 3척과 방제정 1척, 순찰정 1척, 해양환경공단 선박 등 총 7척의 선박을 동원,
이날 오후 1시께 폭 1.5m×길이 300m 규모의 기름띠를 전량 수거하는 등 제거작업을 완료했다. 이날 사고는 유조선 S호(429t, 인천선적)이 평택당진항 동부두 9번선석에 접안, 기름을 받던 중 벙커C유가 흘러 넘치면서 해상으로 유출됐다.
평택해경 관계자는 “기름 유출 발생 즉시 오일펜스 등을 투입해 초기 방제작업을 진행, 오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며 “유조선 등에 기름 급유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평택=최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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