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출승인 2008.12.10

“中企 자금 현실적 지원 노력”

 

평택지역 기업들이 경기침체로 인해 심각한 자금난을 겪고 있어 담보한도액 증액 등 정부의 신속하고 현실적인 지원이 시급하다며 대책마련을 요구했다.
9일 오전 평택시 포승공단내 ㈜대기오토모티브 회의실에서는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정장선 위원장 주재로 중소기업청 송재희 차장과 박정오 부시장, 자동차 부품업체 대표, 금융업계 등 50여명이 참석한 중소기업 애로·청취 및 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영창기업 진현태 대표는 “최근들어 매출은 급감하고 있는 반면 사무실 운영비를 포함한 인건비 등은 정상적으로 지급되면서 자금난을 겪고 있다”며 “담보 한도액 증액을 비롯한 장기 저리융자 등의 정부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와브코리아㈜ 전기우 대표는 “외국인업체인 관계로 공단을 무상임대받아 사용하고 있으나 재투자시 외화투자만 허용하고 원화는 투자로 인정을 하지않아 회사 운영에 많은 차질을 빚고 있다”며 “재투자시 원화도 투자비로 인정받을 수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중소기업청 송재희 차장은 “ 내년에는 정책자금을 올해 보다 1조 이상 추가 확보한뒤 조기 집행 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정장선 위원장은 “최근 경제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중소기업의 현장목소리를 듣고 정책에 반영하는 일환으로 간담회 자리를 마련했다”며 “기업들이 건의한 애로사항을 정부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