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항을 통한 지난해 컨테이너 물동량이 지난 2007년보다 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평택지방해양항만청에 따르면 지난해 평택항 항만운영실적을 최종 집계한 결과 평택항을 통한 컨테이너 물동량은 35만4천645TEU로 지난해(31만8천902TEU) 대비, 11% 증가했다.
또 전체 화물 수송실적은 5천69만5천톤으로 전년실적(4천809만3천톤)에 비해 5% 증가 하였으며 선박입항척수도 6천867척으로 전년(6천419척) 대비 7% 늘었다.
이같이 평택항을 통한 물동량이 증가한 것은 그동안 국내·외 대형선사 유치 및 신설부두의 확장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하지만 이번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 추이는 하반기 세계적 경기침체 영향 등으로 당초 전망치인약 40만TEU(2007년 대비 25%증가)에는 미치지 못했다.
한편 평택항을 통한 지난해 각 화물종류별 수송실적은 ▲LNG 등 액체화물 2천407만2천톤(전년대비 5%증가) ▲방직용섬유및제품 등 기타품목 613만2천톤(〃22.5%증가) ▲기계제품 198만6천톤(〃29.7%증가) ▲모래 227만톤(〃65.8%증가) ▲농수산물 66만2천톤(〃44.8%증가)으로 집계 됐으나, 수출 자동차는 기아·현대자동차 수출량 감소로 인해 9% 감소한 58만9천대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