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당 첫 행보… “총선까지 홍기원, 이병진, 김현정으로 살 것”

▲ 공재광 공동선대본부장이 이재명 당대표 앞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평택저널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더불어민주당에 전격 입당한 공재광 전 평택시장(15일자 평택저널 보도)이 17일 이재명 당대표의 평택역 지원 유세 자리에 모습을 드러내 관심을 끌었다.

4·10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공동 선대위원장을 맡은 공 전 시장은 이 자리에서 “파랑색 옷 입었는데 어색하죠?”라고 운을 뗀 뒤 “민주당에 입당하면서 각오를 했다”면서 필승 의지를 보였다.

▲ 공재광 공동선대본부장이 손가락 세 개를 보이며 필승 의지를 다지고 있다.   

그는 “4월10일까지 공재광의 이름을 접고, 대신 평택의 홍기원, 이병진, 김현정 후보 이렇게 이름을 세 개 갖겠다”고 말했다.

이어 “저 뿐만 아니라 여기 계신 분들이 자기 이름 내려 놓고 세 분의 이름을 대신한다면 평택이 바뀌고, 평택이 바뀌면 경기도가 바뀌고, 경기도가 바뀌면 대한민국이 바뀐다”고 덧붙였다.

공재광 공동선대본부장은 “공재광의 진심은 국가와 국민과 민생을 챙기는 위정자가 가장 중요하다”면서 “우리 평택의 세 후보가 대한민국의 민생을 챙기는 위정자가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 총선에서 평택을 바꿔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박명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