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대표 출마 김기현·안철수의원…영상메시지 '눈길'

김기현 "처 고향이 평택…누구보다 평택 사랑 깊어"

▲ 국민의힘 평택시을 당원협의회 2023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주요 당직자들이 축하떡 절단행사를 하고 있다. 사진=국민의힘 평택시을 당원협의회 제공   ⓒ평택저널

국민의힘 당 대표를 선출하는 3·8 전당대회를 2개여 월 앞두고 개최된 평택시을 당원협의 위원회 2023 신년인사회가 관심을 끌었다.

평택시을 당원협의회(위원장 유의동)는 14일 청소년문화센터 대강당에서 당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신년인사회는 윤석열 대통령 신년사를 비롯해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 주호영 원내대표, 권성동 전 원내대표 등의 영상 축하 메시지, 표창장 수여 등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당 대표 도전을 선언한 김기현 전 원내대표와 안철수 의원 등은 영상 메시지에서 하나된 목소리로 ‘윤석열 정부 성공을 위한 당원들의 하나된 힘’을 주문했다.

또 국회에서 유의동 국회의원은 물론 평택시와의 개인적인 인연을 덧붙이며 평택발전을 위해 함께 뛸 것’을 약속했다.

▲ 김기현 전 원내대표가 영상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사진=평택저널   ⓒ평택저널

김 전 원내대표는 영상 메시지에서 "사실은 제 처 고향이 평택입니다. 장인 어른의 고향이 평택 출신이기 때문이죠“라면서 ”그래서 누구보다도 평택에 대한 사랑이 깊은 사람 중에 한 사람입니다“라고 말했다.

이들 당 대표 출마자들의 발언 행간에는 경기도당위원장이자 국회 첨단산업전략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내정된 유의동 의원과 당원들에게 보내는 뜨거운 지지호소 구애가 담긴 것으로 관측돼 주목받았다.

▲ 안철수 국회의원이 영상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사진=평택저널   ⓒ평택저널

이날 행사에서는 헌신한 당원들에게 비상책위원장상, 경기도당위원장상, 당협위원장상 등의 표창이 수여되었다.

유의동 당협위원장은 신년인사에서 “지난 8년 5개월간 평택의 수많은 변화 가운데, 가장 의미 있는 변화는 국민의힘 책임당원의 비약적인 증가였다”며 “당원 여러분과 함께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평택을 만들겠다”고 의지를 강조했다.

박명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