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방의회학회 연례학술대회 토론자로 참가

"주민조례발안제 활용…지역문제 함께 풀어가야"

▲ 경기도의회 서현옥 의원이 한국지방의회학회 학술대회에서 토론하고 있다. 사진=경기도의회 제공   ⓒ평택저널

경기도의회 서현옥 의원(경제노동위, 더민주, 평택3)은 7일 한국지방의회학회 연례학술대회에 토론자로 참석해 한국주민자치회와 지방의회 간 협력적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서 의원은 경기도의회 의원 관점에서 지방의회와 협력을 위한 주민자치 기반 구축 방안 세 가지를 제시했다.  

우선 ‘주민조례발안제’ 활용을 통해 주민자치회를 중심으로 지역사회 문제를 지방의회와 함께 풀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음으로 주민자치회의 분과 조직을 소관 지역 시·군 의회 상임위원회와 동일하게 조직해 행정과 소통하고 시군 의제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향상 노력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어 주민자치회 고문으로 지방의원을 활용하는 방법을 제안했다. 이를 위해「지방자치법」개정으로 주민자치회 근거 조항 복원, 또는 별도의 주민자치법률을 제정해 지방의회와 주민자치회 간 관계를 명문화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주민자치학회 전상직 회장은 경기도의회가 주민자치회 활성화를 위해 함께 논의할 것을 요청했다.

이에 서현옥 의원은 “주민자치회가 주민을 위한 실질적인 제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만큼 평택 지역을 대표하는 경기도의회 의원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명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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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조례발안제란 주민들 스스로가 주민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조례에 대한 제·개정과 폐지를 청구할 수 있는 제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