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가 평택시 진위면 행정복지센터에서 개최한 평택지역 도시가스 미보급지역 지원방안 논의를 마치고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경기도의회 제공   ⓒ평택저널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유영일 위원장, 국민의힘, 안양5)는 26일 평택시 진위면 행정복지센터에서 평택시 도시가스 미보급지역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도민과의 소통·공감! 2023년 지역현안 정책투어’로 진행된 이 자리에는 김상곤 부위원장, 백현종 위원, 성기황 위원, 임창휘 위원, 경기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 평택시 관계 공무원, 김정태 삼천리도시가스 경기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김연지 경기도 에너지산업과장, 우정식 평택시 일자리경제과장은 각각 경기도와 평택시 도시가스 공급확대 방안을 보고했다.

김연지 과장은 도시가스 배관망 지원뿐만 아니라 한정된 예산으로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LPG 소형저장탱크 보급 확대 ▲영농형 태양광 발전설비 보급 확대 방안 등 다양한 공급 대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유영일 위원장은 “우리 도시환경위원회는 경기도와 함께 도내 도시가스 미보급지역의 공급 확대를 위해 배관망 지원사업 등 각자 할 수 있는 역할을 더욱더 고민하고 노력하겠다”면서 “평택시 차원에서도 주민들과 많은 소통을 통해 애로사항을 듣고 해결방안을 찾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평택 출신 김상곤 부위원장은 “평택시 진위면과 서탄면의 도시가스 보급은 많은 주민들이 열망하는 부분인 만큼 큰 관심을 가져주시길 당부드린다”고 했다.

그는 또 “지역의 예산이 부족해 문제해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도시가스 보급을 위한 예산 확보에도 관심을 가져 줄 것을 촉구했다.

이흥수 진위면 이장협의회 회장 등은 “주민들을 위해 이런 소통의 자리를 마련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면서 “아직 미공급 마을이 많은 만큼 신속히 도시가스 공급사업 추진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는 도내 31개 시․군 목소리를 담아 도의 도시환경 정책을 보다 꼼꼼히 설계하기 위해 매월 지역 현안에 대한 해결방안을 함께 고민하는 ‘지역현안 정책투어’를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아갈 예정이다.

박명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