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봉산 추념비서 한국전쟁 중 순국한 57인 열사 기려

▲ 반공청년운동 순국자 추모제에서 정장선 시장이 추도사를 하고 있다. 사진=평택시청    ⓒ평택저널

평택라이온스클럽(회장 문재두)이 주최한 반공청년운동 순국자 추모제가 지난 25일 매봉산 반공청년운동 순국자 추념비에서 개최되었다.

추모제는 6.25한국전쟁 중 북한군의 침략에 항거하며 조국과 고향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반공청년열사 57인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마련되었다.

추모제에는 정장선 평택시장을 비롯해 유족대표, 내빈, 시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초혼조총, 헌배, 헌화 및 분향, 추모사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정장선 시장은 추모사에서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평화는 살신성인의 나라사랑 정신을 몸소 실천하신 순국선열의 희생과 헌신이 만들어낸 결실”이라면서 “평택시민들이 자랑스러운 나라사랑 정신을 이어가면서 순국선열들이 합당한 예우를 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평택시는 매년, 지난 1978년 비전동 소재 매봉산에 건립된 반공청년운동 추모비에서 평택라이온스클럽 회원들과 함께 추모제를 개최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