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무형문화재 전승자 주관…송탄초교서 '평택농악' 펼쳐

청소년에 무형문화유산 향유기회 제공·전통예술 인식확대

▲ 평택농악보존회가 송탄초등학교에서 학생들과 버나놀이를 하고 있다. 사진=평택농악보존회 제공   ⓒ평택저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국가무형문화재 제11-2호 평택농악보존회(회장 유성열)는 24일 송탄초등학교에서 2023년 국가무형문화재 전승자 주관 전승활동인 찾아가는 무형문화재 ‘평택농악’을 펼쳐 호응을 얻었다.

찾아가는 무형문화재 사업은 국립무형유산원과 한국문화재재단이 후원하는 사업으로 방문형 공연을 통해 청소년에게 무형문화유산 향유 기회 제공과 전통예술에 대한 긍정적 인식 확대를 위해 마련되었다.

▲ 평택농악보존회가 송탄초등학교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다. 사진=평택농악보존회 제공   ⓒ평택저널

이번 찾아가는 무형문화재 ‘평택농악’은 청소년에게 지역에 대한 애향심과 전통예술에 대한 친밀감 향상에 초점을 두고 평택농악 판굿(개인놀이, 버나놀이, 무동놀이, 열두발 놀이)을 진행했다.

특히 학생들 눈높이를 고려한 평택농악 소개와 Q&A로 평택농악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 보존회 단원과 학생들 간 버나를 주고받는 버나놀이 등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송탄초교 이구희 교장은 “문화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는 없다”면서 우리 지역 문화유산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평택농악보존회의 보존, 전승 활동을 통해 좋은 시간을 만들어주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명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