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동맹 70주년·연합사 평택이전 1주년 기념

‘한미동맹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 주제

▲ 한국의 김예인 양, 미국의 엔젤(Angel) 군이 미8군과 한국 공군의 합동 밴드와 함께 We go together를 열창하고 있다. 사진=평택저널    ⓒ평택저널

한미연합군사령부(연합사)는 20일 평택시 서부문화예술회관에서 ‘2023년 한미동맹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콘서트는 한미동맹 70주년과 연합사 평택 이전 1주년을 기념하기 ‘한미동맹의 어제와 오늘, 미래’를 주제로 한미동맹 70년의 이야기들을 공연에 담아냈다.

공연은 육군 제2군단 태권도 시범단의 태권도 시범, 해군군악대의 인천상륙작전을 주제로 한 교향곡 ‘인천’ 연주, 공군 군악대와 주한 미8군 군악대의 협연, 한미 청소년과 한미 군악대의 협연 등 한미동맹의 깊은 우정과 신뢰가 어우러진 무대를 펼쳐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 초청가수 민경훈이 노래하고 있다. 사진=평택저널   ⓒ평택저널

교향곡 ‘인천’은 인천상륙작전 참전용사의 아들인 로버트 스미스씨가 인천상륙작전 50주년을 맞아 헌정곡으로 작곡해 대한민국 해군 군악대가 초연한 곡으로 관심을 끌었다.

초청가수로는 경서, 민경훈, 박정현이 무대에 올라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엔딩무대는 한미동맹의 미래로 한국 측 청소년 김예인 양, 미국 측 청소년 엔젤(Angel) 양이 미8군과 한국 공군의 합동 밴드와 함께 ‘We go together’를 열창해 의미를 더했다.

‘We go together’는 주한미군 제이미버클리 하사가 2000년도에 작사·작곡한 노래로 ‘한국과 미국이 자유를 지키기 위해 함께 싸웠으며 그 우정은 영원히 변치 않을 것’이라는 한미동맹의 의미를 담았다.

공연장 로비에는 ‘국방일보 한미동맹 보도 사진전’과 ‘SOFA 국민센터 한미동맹 사진전’을 열어 70년간 이어져온 한미동맹의 역사를 생생히 전달하기도 했다.

▲ 연합사 부사령관 안병석 대장이 감사패를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평택저널   ⓒ평택저널

한편, 연합사 부사령관 안병석 대장은 이날 44년간 주한미군에서 근무하며 한미동맹을 위해 헌신하고 은퇴하는 스티븐 킨커(Stepthen E. Kinker) 정보운영실장과 김영규 주한미군 공보관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박명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