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이전 기념식… 주한미군 평택시대 본격화 

▲ 한미연합군사령부 대원들이 캠프 험프리스 기지에서 이전 기념식을 하고 있다. 사진=평택시 제공.    ⓒ평택저널

한미연합군사령부가 44년 용산 시대를 마무리하고 평택으로 이전을 완료, 본격 주한미군 평택시대의 개막을 알렸다.

한미연합군사령부(연합사)는 15일 오전 평택시 팽성읍 일대 캠프 험프리스에서 부대 이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폴 J. 라캐머러 유엔사·연합사·주한미군사 사령관, 안병석 연합사 부사령관, 정장선 평택시장 등을 포함한 국내·외 내빈들이 참석했다.

▲ 한미현합군사령부의 캠프 험프리스 이전 행사에서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평택시 제공   ⓒ평택저널

1978년 창설 이래 44년 간 용산에 주둔해온 연합사는 한미동맹의 상징이자 연합방위체제의 핵심이다.

연합사는 캠프 험프리스 기지로의 이전을 통해 새로운 동맹의 요람인 평택에서 한층 더 강화된 동맹정신과 작전적 효율성을 바탕으로 더욱 강력한 연합방위체제를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앞서 한미 국방부는 지난 2019년 6월 한미 국방장관회담시 연합사의 평택 이전에 합의한 이후 이전을 위한 준비를 진행해왔다.

정장선 시장은 “연합사 평택이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면서 “한미 양국 핵심 전력이 모두 평택으로 모인만큼 시에서도 한미동맹과 한반도의 평화수호를 위해 주한미군과 연합사가 임무 수행을 충실히 이행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적극 지원, 협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명호기자